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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17

[2017] DAZED 10월호 런쥔

by 딮 2018. 11. 14.

소년의 얼굴



지난밤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늘 아침 바로 촬영장에 왔다. 제주도는 어땠나? 피곤하면 어쩌나 걱정이다.

런쥔 어제 본 성산 일출봉이 진짜 아름다웠다. 영화에 나올 거 같은 곳이었는데 덕분에 공연도 재미있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언제나 힘들다(웃음).


어른이 되니까 어린 시정 본 풍경과 경험이 평생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NCT DREAM은 지금도 창창하게 어리지만, 지근보다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런쥔 바비큐를 하거나 비 오는 날 자동차를 타고 소풍을 가거나 하는 사소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이 생각난다.


그 장소나 사람들이 그리울 때는 없나?

런쥔 집이 그리운건 너무 당연하다. 익숙한 곳이니까. 그런데 지금의 생활도 좋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것도 멋진 일 같다. 나는 지금에 만족한다.


다들 사춘기를 잘 겪었는지 궁금하다. 어쩌면 진행형인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런쥔 느낌이 이상했다. 웬지 모르게 자꾸 짜증이 났는데, 금방 내 행동을 후회했다. 알면서도 또 그런 실수를 하고, 자기와의 싸움인 것 같다.


오늘 촬영은 NCT DREAM의 소년성은 그대로 두되 다른 부분에 집중하고 싶었다. 예를 들면 작은 방 안에 혼자 우두커니 놓인 소년의 모습을 상상했다. 소년도 사람이니까 힘들고 우울할 때가 있지 않나?

런쥔 사람은 어두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내 경우 대단한 일보다 아주 사소한 이유로 우울해질 때가 있다. 아무 이유없이 그럴 때도 있고,우울하다는 생각을 해서 더 우울해질 때도 있다. 오늘 촬영은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는대로 살게 된다고, 밝은 얼굴로 살다 보면 진짜 행복해질지도 모른다.

NCT DREAM 맞다. 그럴 것 같다.(웃음)


내가 그 나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NCT DREAM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런쥔 '내가 어른이니까 내 말 들어!' 그렇게 강압적인 어른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다. 생각하는 게 젊으면 아무리 어른이 돼도 젊게 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NCT DREAM은 많은 어른들과 일할 거다. 단지 일로 대하는 어른들도 많았을 것 같다. 오늘 촬영을 함께한 나와 사진가 모두 NCT DREAM의 팬이다. 그래서 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애정을 듬뿍 담았으니 결과에도 묻어날 거라 믿는다.

NCT DREAM 우와 좋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인터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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