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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19

얼루어 9월호

by 딮 2019. 9. 4.

링크
http://www.allurekorea.com/2019/08/29/nct-dream-%ec%86%8c%eb%85%84%eb%af%b8/

인터뷰 중 { 런쥔 }


어린 시절 꿈 중 이루어진 것이 있어요? 
어릴 때 꿈은 진짜 ‘스타’가 되는 거였어요. 가수가 되고 싶었거든요.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물어보시면 저만 매년 똑같이 스타라고 적어냈어요. 그런데 그게 정말 이루어진 거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실제로 잘 때 꿈을 자주는 꾸는 편인가요? 
저는 꿈을 안 꾼 적이 없어요. 잠깐 자도 꿈을 꿔요. 문제는 항상 깨어나는 순간 다 잊어버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억나는 꿈은 드문데 자주 꾸는 꿈은 있어요. 날개는 없지만 나는 꿈이에요. 날 수 있는 능력을 잘 다루지 못해서 힘들게 나는 꿈이에요.(웃음)

이번 ‘Boom’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마지막 후렴 부분에서의 안무가 임팩트 있어요. 후렴 부분은 안무뿐만 아니라 노래도 좋고요. 이번에는 콘셉트도 분위기도 모두 드림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유튜브에서 오랜만에 ‘츄잉검’을 봤는데, 3년 동안의 성장이 느껴지더군요. 
겉모습이 가장 많이 달라진 건 지성이에요. 어제도 어릴 적 영상을 봤는데 깜짝 놀라고 신기했어요. 그 아이가 지금 이렇게까지 컸구나!

스무 살이 됐죠. 스무 살에 의미를 두는 편인가요? 
예전에는 스무 살이 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어요. 언젠가는 저도 뼛속까지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막상 스무 살이 됐는데도 그렇게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밖에서 볼 때 성숙해 보이는 편이지만 사실 속은 아직도 어린 것 같거든요. 아마 어른이 된다는 건 나이로 정의할 수는 없는 건가 봐요.

엔시티 드림이라는 팀에 대해 가장 자부심을 갖는 것은?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 건 멤버들의 사이가 너무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팀 분위기도 좋고 일할 때도 즐거울 수밖에 없어요. 저희랑 한번 같이 일하시고 나면 드림의 매력에서 못 빠져나오세요.(웃음) 계속 같이 작업하고 싶어 하시죠.

한때 통역을 잘해주는 멤버였죠?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뜻이기도 할 거예요. 
한국어랑 중국어는 항상 해왔던 거니 사실 비결이랄 게 없어요. 일단 마음속으로 한국어를 한번 읽어요. 그러면 그 뜻을 생각하고 하고 싶은 얘기를 중국어로 하면 되는 거예요. 절대로 단어를 하나하나 번역하려고 하면 안 돼요. 그 뜻을, 흐름을 전해야 해요.

멤버들의 고민도 잘 들어주는 편인가요? 
그런 편이에요. 지성이가 올해 들어 제 방에 자주 찾아오더라고요. 한번 오면 새벽 4~5시까지 얘기할 때도 있어요. 저도 잘 얘기하는 편인데 그렇게 서로 들어주다 보면 마음이 열리고 이야기가 더 잘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더 들어주려고도 해요.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네요. 이런 날 스케줄이 없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이런 날에는 텐트 치고 훠궈를 먹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비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그 느낌이 너무 좋으니까요. 시원하고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비 오는 날도, 안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좋아요. 사실 그냥 사계절이 다 좋아요.

매번 새로운 콘셉트로 무대를 했죠. 뭐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워요. 지금까지 그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들을 보여드렸다 보니 그 모든 게 그냥 저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었거든요. 어릴 때는 어린 대로, 지금은 성장한 대로 언제나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된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어요? 
자연스러운 콘셉트를 해보고 싶어요. 저를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올해는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는데, 한두 곡씩 치고 있어요. 더 배우고 싶어요.

‘순수한 표정으로 춤을 추던 아인 이제 이 심장에 불을 질러’라는 파트를 불렀죠? 엔시티 드림의 성장이 함축적으로 느껴지는 가사였는데, 어떤 느낌으로 불렀어요? 
예전에는 정말 순수한 표정이었어요. 단순히 표정만 바뀐 게 아니라 마음가짐도 조금 달라졌어요. 팬분들, 그리고 팬이 아닌 분들에게도 우리가 성장했다는 걸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고,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봐라, 우리가 이렇게 컸다.”

<We Boom> 앨범에서 ‘Boom’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데, 수록곡 중 한 곡을 직접 영업한다면 무엇인가요?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고르기 힘들지만 ‘사랑이 좀 어려워’라는 곡을 제일 좋아해요. 멜로디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아서 부담감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어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다른 곡에 비해 부드럽고 달달한 곡이죠. 부를 때도 다른가요? 
회사에서 알려준 팁이 있어요. 노래를 할 때 실제로 웃으면서 부르면 정말 달라져요. 어떤 사람이 말하는 걸 듣기만 해도 그 사람이 웃는지 안 웃는지 다 알 수 있잖아요? 노래도 마찬가지예요. 카메라는 없지만 노래 속의 감정에 집중해 웃으면 그 마음이 듣는 사람에게도 잘 전달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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